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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살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

by 자두네 2023. 5. 7.

국내는 물론 해외 자동차의 신차 대기간이 길어지면서 다른때보다 중고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중고차 플랫폼에서는 '인증 중고차' 등으로 중고차 시장의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중고차 구매자 입장에서는 여전히 불안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중고차를 구매하고자 생각했으면 몇가지 팁만 정확히 숙지하면 큰 피해는 보지 않을 것이다.

 

중고차 (기아차 제공)

 

 

무사고? 완전무사고?

중고차 매물을 보면 '무사고', '완전무사고'라고 홍보하는 차량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구매자들은 전문가가 아니기에 그저 믿고 사야한다. 하지만 성능점검표를 통해서 사고차량 여부를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외관' 교체 = 무사고 차량이라고 표현한다. 예를 들어보자 본인의 차가 단독사고, 경미한 사고로 인해 범퍼가 일부 손상되었다고 가정해보자. 손상된 부위를 교환했다면 '외판교체'를 한 것인데 이럴 경우에 성능점검표 상 '무사고 차량'이라고 표현한다. 

이와 반대로 '주요골격' 교체 = 유사고 차량이라고 표현한다. 또 다시 예를 들어보자 본인의 차가 단독사고, 중대한 사고로 인해 범퍼는 물론 프레임에 손상이 되었다고 가정해보자. 손상된 범퍼와 프레임을 교환했다면 '주요골격' 교체를 한 것인데 이럴 경우에 성능점검표 상 '유사고 차량'이라고 표현한다.

 

보험이력 확인

내가 사고싶은 중고차가 사고가 전혀 없는 '완전 무사고' 차량이면 좋겠지만 그런 차량들은 매물이 금방 금방 빠지고 찾기도 쉽지 않다. 우리는 보험이력을 확인해서 차량에 사고가 크게 났는지 경미하게 났는지 확인해야 한다. 

 

ex) A : 2,000만원 그랜져, 보험이력 1회, 수리비 100만원 / B : 2,000만원 그랜져, 보험이력 5회, 수리비 : 1,000만원

 

어떤 것을 선택하겠는가? 당연 A  매물이다. 하지만 우리가 인터넷이나 어플을 통해 수 많은 매물을 보다가 보면 이를 망각할 경우가 반드시 생긴다. 본인이 원하는 매물을 찾았다면 보험이력을 통해 사고 경중을 파악해야한다. 이는 중고차 딜러도 모른다. 사고 났던 당사자 즉, 전 주인밖에 모르기 때문에 더욱 더 구매자의 선택이 중요하다.

 

키로수가 높으면 무조건 거른다?

아직도 차량의 키로수가 높은 것들을 배제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물론 1년에 10만키로를 탓다고 하면 거르는 편이 낫다. 하지만 차량을 출고한지 1년 된 차량이 1,000km와 10,000km가 있다면 난 10,000km 를 선택할 것이다.

1년동안 1,000km를 운행한 것이 차량이 정상적으로 운행되었다고 생각하는 가? '시승차'로 운행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1년동안 10,000km를 운행한 차량의 엔진이 오히려 좋을 수도 있다. 시승차는 급가속, 급감속으로 엔진이 불규칙할 수도 있다. 하지만 1년동안 10,000km를 운행한 차량은 차량 엔진의 정상적인 사용으로 '건강한 엔진'일 가능성이 높다.

 

소유변경 이력 확인.

어쩌면 제일 중요할 수도 있다. 차량의 소유변경 이력이다. 구매하는 차량이 영업용으로 운행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렌트카를 이용해본 적이 있는가? 본인 소유의 자동차처럼 악셀과 브레이크를 천천히 밟았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그런 차량의 엔진이 멀쩡할 가능성이 낮다. 간혹 회사 임원이 운행했던 차량이라며 관리가 잘된 차량이라고 홍보하는 경우도 있는데 약파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그냥 그런 매물은 배제하고 다른 매물을 고르는 편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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